특이한 삶?
아무 생각없이 막 휘갈긴 첫번째 일기

개발 끝!

작성하는 날이 금요일이라 이제 주말이 다가와서 개발이 끝났다고 말한건 아니지만, 이건 이것대로 또 기분이 좋다 😊

사실 내가 말하려 했던건 드디어 Hugo 블로그가 어느 정도 틀이 잡혔다. Hugo 블로그에서 Diary 테마를 적용시키고, 서버에 올렸는데 버그생기고.. 다 하고 나니까 폰트가 맘에 안들어서 수정하고.. 집에서도 포스트를 작성하고 싶어서 집 PC에 개발툴을 드디어 다 설치하고..

생각해보니까 웹사이트도 다시 수정하고 개발해서 이것도 완성했다. 이미지 테스트 할 겸 이미지도 한번 올려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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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진짜 이제 그만. 이제 월요일까지 쉬어야지 (저 이미지 띄우려고 5번 다시 시도했다.)

특이한 삶..?

사실 특이? 특별? 무슨 말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갑자기 방금 위의 개발 이야기를 쓰면서, 나는 집에서 블루투스 스피커로 노래를 들으며 이 포스트를 작성중이었다.

이렇게만 들으면 그게 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는 특이한 삶, 아니 특별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말해본다면:

  1. 블루투스 스피커 뿐만 아닌 집의 전자기기가 정말 앱등이의 길을 걷고 흑우라는걸 증명이라도 하듯 애플 홈팟, 애플 tv, 애플워치, 아이패드, 아이폰 이렇게 대부분의 전자기기가 Apple 이며 그만큼 환경 구축을 잘해서 어디든 휴대폰으로 모든게 다 제어가 가능하다.
    • 인터넷이 아닌 내 주변에 이런 사람을 많이 보진 못했다. 맥북, 아이폰, 아이패드 정도까진 봤어도 이런 환경이 남에게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 나의 만족으로 샀고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 내 주변엔 없으니까 뭔가 좀 특이하며 특별하지 않을까?
  2. 개발자로서 내 웹사이트도, 도메인도, 서버도 만들었다.
    • 단순히 일반적으로 개발자들 사이에서도 본인 포트폴리오나 블로그를 만들기 위해, 서버를 돌릴 PC와 웹사이트를 인터넷에 올리기 위한 외부 업체 서비스(AWS EC2나 Github Page)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는 서버 PC를 직접 마련하고 서버를 올리고 DNS/DDNS까지 세팅했다.
    • 사실 별거 아니다. 대부분이 귀찮아서 안하는걸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만드는 동안 너무 재밌었고 시간가는지 모르고 만들었다.
    • 또한 개발자가 아닌 일반인 입장에서 보면 더 신기할거 같다. 특별한가..?

뭐 대충 이렇다. 어떤 주제를 할까 하루종일 고민을 하다가 글을 작성을 하는게 아니라 일을 마치고 와서 하루를 마무리 하는 느낌으로 작성했는데, 처음에는 “특이한 삶일수 있겠다” 로 시작했다면, 작성하면서 점점 “누군가와 비교를 하며 특이하고 특별하다고 생각하는게 웃기다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최종적으로는 행복하기에 할 수 있는 잡생각들 이었던거 같다.

이유를 쓰면서 MBTI가 T인 내가 느낀 현실적인 생각은 우물 안 개구리가 혼자 신나서 쓰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 우물 안 개구리가 한번도 나가보지 않은 우물 밖을 생각하며 마냥 불행하기만 할까? 난 행복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렇다. 아직 가보지 않은 길이고 현재, 지금 당장이 행복한데 가보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며 스스로를 자만하지말고 행복하지 말란 법은 없으니까. 그냥 아무튼 그렇다 행복해서 생각한거지..


행복한가?

사실 내가 위에서 말한 행복은 진짜 지금 글을 쓰고 있는 2024년 12월 두번째 금요일 저녁인거다. 최근에 슬프고 힘들지는 않았지만 또 그렇게 장기적으로 행복하지도 않았다.

사실 행복은 가까이에 있다. 장기적으로 행복하지 않았다는건 드문드문? 단기간으로 행복했을 수도 있다는 거다. 퇴근 후 먹는 치킨? 오늘처럼 드디어 다가온 주말? 그냥 행복이지…

행복하다 고냥 고렇다 .. 이제 난 와우하러 갈란다..


최종 수정: 202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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